[선데이뉴스]'난쟁이들' 송승환 ”좋은 창작 뮤지컬이 나오려면 좋은 작가와 작곡가가 있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3.0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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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모습 (제공-(주)랑)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3월 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난쟁이들'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주)PMC 프로덕션 송승환 대표, 김동연 연출, 이지현 작가, 황미나 작곡가, 배우 정동화, 최호중, 조형균, 진선규, 전역산, 우찬, 최유하, 백은혜 등이 참석했다.

송승환 대표는 "좋은 창작 뮤지컬이 나오려면 좋은 작가, 작곡가가 필요하다. 작가와 작곡가가 나오기 힘든 환경이지만 우리가 그런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이지현 작가와 황미나 작곡가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백설공주' 역을 연기한 최유하는 "사실 본 공연이 올라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행복하게 무대에 오르고 있다.(웃음)  B급 기호와 이야기를 모두 놓치지 않으려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중이다" 고 말했다.

이어 "원래 월트 디즈니 마니아다. 동화 속 백설공주와 달리 내가 연기하는 백설공주는 섹시하고 도발적인 역이다. 처음 연습할 때는 얼굴도 빨개지고 당황했다. 하지만 공연하면서 내가 가진 알을 하나 부순 쾌감을 느꼈다. 원래 B급 웃음 기호를 좋아하는 만큼 제대로 살려보고 싶은 마음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 고 극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공연 모습    (제공-(주)랑)

뮤지컬 '난쟁이들'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의 이야기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작품이다.  지난 2013년 젊고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창작뮤지컬 개발을 위해 기획된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의 최종 선정작으로, ㈜PMC프로덕션이 제작사로 나섰다. 이후, 지난해 열린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SMF)의 ‘예그린앙코르’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충무아트홀과의 공동제작이 이뤄지게 됐다. 

‘찰리’ 역에는 정동화, 조형균, ‘빅’ 역에는 진선규, 최호중, ‘인어공주’ 역에는 백은혜, ‘백설공주’ 역에는 최유하, ‘신데렐라’ 역에는 전역산, ‘왕자’역에는 우찬, 전역산, 송광일이 함께한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뮤지컬 '난쟁이들'은 지난 2월 27일 개막해 오는 4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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