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 추민주 연출 ”영화가 나오자마자 첫 날 봤다”

기사입력 2015.03.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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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배우들 (제공- 공연기획 동감)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3월 1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추민주 연출, 곽은주 대표, 배우 오용, 정문성, 곽선영, 이규형, 이율, 강연정, 주창우 등이 참석했다. 

추민주 연출은 "영화가 나오자마자 첫 날 봤다. 김애란 작가와 같은 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였다. 늘 친하게 지냈던 작가였기 때문에 특히 관심을 갖고 봤다" 고 말했다.

이어 "이걸 영화와 다르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아름이의 눈으로 바라본 부모님과 아름이가 죽기 전까지 가슴이 두근거렸던 일들을 무대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에서 그렇다면 편지를 이메일로 주고 받는 것을 무대에선 어떻게 보여줄까 제작진들과 고민을 많이 했다.
 
기본적으로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 소재를 무척 좋아했다. 같이 회의 할 때도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처럼 했다. 배우들도 항상 연습실 책상 위에 '두근두근 내 인생' 소설책이 닳을 정도로 봤다. 관객들에게 문장들을 잘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그 예쁜 문장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만들었다" 고 설명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이지만 조로증으로 80살 외모를 갖게 된 아름이의 시선으로 인생을 담백하면서도 벅차게 그려낸 김애란 작가의 소설이다. 지난해 9월 강동원, 송혜교 주연 영화로 개봉됐고, 2015년 연극으로 재탄생됐다. 

따뜻한 연극 '두근두근 내 인생'은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5월 2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오용, 정문성, 이규형, 이율, 최정인, 곽선영, 이병권, 김지훈, 김아영, 김은주, 주창우, 강연정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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