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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내로남불’에 더해진 ‘적반하장’ 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이중성에 또다시 경악을 금하기 어렵다. 2017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자들을 향해 ‘나쁜 놈들’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우 의원이 사과를 요구했던 것이다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월 9일(금) 논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시 우 의원은 “충격을 받았다” 했다. 그렇다면 지금 우 의원의 상스러운 욕설을 방송에서 들어야만 했던 국민의 충격은 어떠했겠는가.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이며, 어떤 발언에 국민께서 더욱 충격을 받았을는지, 딱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 격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시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 야당들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준비가 부족하다느니, 기회주의자라느니 비판에 가세했다. 그런데 지금 우상호 의원을 향해서는 왜 침묵하고만 있는가. 불의에 대한 방관, ‘침묵은 동의를 뜻한다’ 고 했다. 지금까지도 우상호 의원은 그 어떤 사과 한마디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특권 세력이라 사과도 어려운가 보다. 이러니 정치권에서 운동권 특권 세력이 퇴진해야 한다는데 공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이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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