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제23회 광양매화축제에서 '세계신기록 재도전'

광양매화축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지향점
기사입력 2024.02.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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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jpg▲'광양매화축제' 현장

 

지난 19일 얼음 위 오래 서있기 4시간 45분 신기록 달성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조승환 씨가 내달 8일 개최될 제23회 광양매화축제 개막 이벤트로 자신의 종전 신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2시로 예정된 개막식보다 3시간 앞선 오전 11시, 축제장 주무대에서 펼쳐질 이날 퍼포먼스는 전 세계에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얼음은 빙하를 뜻하고 얼음 위에 서 있는 발은 지구온난화로 병들어가고 있는 아픈 지구를 상징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심각하게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의 눈물을 멈출 수 있도록 전 세계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하나의 공동체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조승환.jpg▲'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시간 45분 신기록 달성으로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세운 자신의 신기록을 2개월 만에 갈아치우면서 광양매화축제 개막 이벤트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개막 이벤트는 친환경축제를 추구하는 광양매화축제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지향점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매화축제는 혹독한 겨울이 봄을 잉태하는 인고의 시간임을 상기시키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지속가능한 생명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조승환 국제환경운동가가 빙하의 축소판인 얼음 위에 맨발로 서서 극한의 고통을 감내할 개막 퍼포먼스는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을 목도하는 세계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환경파괴의 경각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 : 매화‘를 주제로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열흘간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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