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국내 최초 영화 전문 도서관 ‘CGV 씨네 라이브러리’를 가장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길이 열렸다. CGV는 오는 4월 30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특별 오픈 행사 체험단 400명을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CGV 씨네 라이브러리 오픈 체험단은 영화와 책, 음악까지 한데 모은 알찬 구성을 맛 볼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써드 퍼슨', '엑시덴탈 러브', '와일드 테일즈', '심야식당' 등 국내에 아직 선보이지 않은 미개봉작 4편을 먼저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장 도서를 직접 가져오면 캐리커쳐를 책에 그려주는 행사도 열린다.
로비에서는 버스킹 축하 공연이 잇따라 펼쳐 질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온 종일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 또 투썸 커피 무료쿠폰도 덤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모든 이벤트에 빠짐없이 참여한 고객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CGV 씨네 라이브러리 체험단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8일 발표된다.
CGV아트하우스 이상윤 사업담당은 “영화와 도서가 공존하는 이색 문화공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의 탄생을 관객과 함께 즐기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충무로와 명동 도심 속 영화와 도서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기존 CGV 명동역 6개 상영관 중 한 개 관을 영화 전문 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키고, 영화 원작도서, 영화 전문 서적, 시나리오, 아트북, 예술서 등을 총 망라한 1만 여권의 서적을 구비했다. 나아가 도서 전시, 톡 프로그램 및 강좌 등이 상설 운영 될 예정이어서 영화와 책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의 공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상영관 중 2곳은 독립 · 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 상영관으로 변신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