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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이정진, 임수향이 영화 '은하'(감독 임진승, 제작 골든타이드픽처스)에 캐스팅됐다.
'은하'는 교도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인혐의로 복역 중인 무국적 여인과 냉철한 교도관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이정진은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교도관 서준 역을 맡았다. 그는 아내가 떠난 후 경직되고 외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알 수 없는 슬픔을 지닌 여인을 만난 후 서서히, 그리고 격정적으로 변화해가는 감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임수향은 살인혐의로 복역 중인 비밀스런 여자 은하 역에 캐스팅 됐다. 은하는 무국적자로 세상을 배회하다 한국에 입국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잔혹하고 차가운 현실 앞에서 좌절한 여인이다.
두 사람은 데뷔 이래 첫 호흡을 맞추며 이색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은하'는 오는 5월 충청남도 홍성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올 가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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