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늘봄예술학교' 6종 공개

기사입력 2024.03.20 20:4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진자료1] 늘봄예술학교 김주원의 발레교실 현장 사진.jpe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정부 늘봄학교 전국적 확대 기조에 맞춰 비대면 기반 초등 1학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창작물 '늘봄예술학교' 6종을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정부 늘봄학교 전국 확대 실시에 발맞춰 초등 1학년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비대면 기반 문화예술교육 창작물 '늘봄예술학교' 6종을 선보였다.  

 

교육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가 협력 제작한 '늘봄예술학교' 창작물은 정부 늘봄학교 전면 확대 정책과 디지털교과서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자, 초등 1학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창작물로 기획됐다. 

 

'늘봄예술학교' 창작물은 무용, 미술, 전통예술 분야 영상 창작물 6종(26차시)과 교사용 디지털 안내서 6종으로 구성된다. 제작에는 발레리나 김주원, 설치미술가 최정화, 조경가 정영선, 국립극장, 박서보재단, 오콘(뽀로로) 등 다양한 예술가 및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사진자료2] 늘봄예술학교 국립극장과 창극으로 놀자 현장 사진_(c)국립극장.jpg

 

교육진흥원 '꿈의 무용단' 홍보대사인 김주원 발레리나가 총괄 감독으로 참여한 '김주원의 발레교실'은 발레 기본 동작과 발레 놀이 및 감정수업을 통해 다양한 표현 방식을 습득한다. 안무가 홍세정, 유회웅 및 인기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가 출연한다.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참여한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은 어린이 서사가 담긴 일상 속 물건을 살피고, 모으거나 이어보는 설치미술 활동으로 모든 물건이 '꽃'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예술꽃 씨앗학교'에 참여했던 대룡초등학교(경북 김천시) 학생들이 창작물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조경가 정영선이 참여한 '어린이들과 정영선의 즐거운 정원'은 학교 화단, 텃밭 등 일상에서 경험 가능한 우리나라 자연 고유한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아이들과 함께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우리나라 자연 환경 보존과 재래종 식물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국립극장과 연극놀이터 '해마루'가 기획한 '국립극장과 창극으로 놀자'는 '수궁가'를 통해 창극과 판소리를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창극단 단원 서정금, 유태평양, 왕윤정, 김수인이 출연하며, 작품을 통해 소리와 친해지고, 탈을 활용한 자기표현과 몸짓 표현을 배우며 판소리와 창극을 익힌다.  

 

국민 캐릭터 '뽀로로' 제작사 오콘과 기획한 '뽀로로, 슈퍼잭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교실'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캐릭터에 성격과 다양한 표정을 부여하고, 이야기를 더해 하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본다.  

 

한국 추상표현미술 선구자 故 박서보 화백이 설립한 박서보재단과 기획한 '박서보와 단색화 들여다보기'는 어린이 관점에서 단색화와 묘법, 한지 물성 등 추상표현미술 조형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색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채색 활동을 한다.  

 

'늘봄예술학교' 창작물은 교육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우선 '김주원의 발레교실',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은 오는 24일(일)부터 4월 14일(일)까지 EBS 2TV에서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본 창작물 늘봄학교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사용 디지털 안내서는 교육진흥원 아르떼 자료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4월 중 교육부 e학습터, EBS 비대면 강좌를 통해서도 전국 늘봄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은 3월부터 기존 방과후.돌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 융합 프로그램 100여 종을 약 340개 학급에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방문 지도하는 명인 강좌 '김주원의 발레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은 교원과 예술교육가 등을 대상으로 5월 말부터 늘봄학교에서 운영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우수사례와 방법을 다루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금번 배포하는 '늘봄예술학교' 비대면 창작물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해 보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5월 '아르떼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늘봄학교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전문 강사진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진흥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질 창작물을 제작, 확산해 문화예술교육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다" 고 전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