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 김재범-심창민(최강창민)-김성식 등 출연진 공개

기사입력 2024.03.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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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자민 버튼] 캐스팅 공개 이미지_제공 EMK뮤지컬컴퍼니.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초연 출연진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5월 11일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2024년 신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 캐스팅을 발표하며 전설 출연진으로 화려하게 탄생될 작품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원작으로도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EMK 손길로 화려하게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 일생을 통해 삶 기쁨과 사랑, 상실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해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 인생을 조망할 예정이다. 그간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베토벤; Beethoven Secret', '프리다' 등 명품 창작 수작을 제작해 온 EMK가 '벤자민 버튼'을 뮤지컬로 탄생시키며 한국 뮤지컬 시장 다양성을 넓힐 전망이다.  

 

극 중 주인공이자 노인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남자, 마마가 알려준 인생 가장 좋은 위치가 파란색이라고 확신하면서 그녀와 사랑을 쫓아 평생을 바치는 벤자민 버튼은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이 연기한다.  

 

벤자민 버튼을 중심으로 재즈클럽 여가수 블루 루 모니에 역에는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재즈클럽 마마 운영자 마마 역은 하은섬(김나윤), 김지선이 합류했고, 블루 매니저 제리 역은 민재완, 박광선이 무대에 오른다. 또 열차 역무원을 비롯 다양한 보조 역할을 하는 스캇 역은 송창근, 강은일이 연기를 펼치며 모튼 역에는 구백산(구용완), 이승현, 머틀 역에는 신채림, 박국선이 캐스팅됐다. 

 

가슴 뛰는 배역별 출연진만큰 창작진에 대한 기대도 높다.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 등 수많은 역작을 탄생시킨 조광화가 극작 및 연출로, 뮤지컬 '국경의 남쪽' 등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한다. 대한민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연출가로 꼽히는 조광화와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이나오 작곡가가 빚어낼 상승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이번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30여 년간 무대 디자이너로 활약한 정승호 디자이너 마지막 뮤지컬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정승호 디자이너는 상자 소품을 활용한 독창적인 무대로 기이하고 신비로운 벤자민 버튼 생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획기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몰입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 무대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 '인형'을 활용한 무대 연출 역시 기대를 모은다. 소품 예술가 문수호 작가가 극 중 시간을 역행하는 벤자민 버튼 나이 변화를 인형으로 표현하며 그의 특별한 인생을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연출할 계획이다. 마리오네트 본고장 체코에서 인형 진수를 체득한 문수호 작가는 '벤자민 버튼'을 통해 새로운 무대 구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위 7명 배우와 문수호 작가 '인형'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무대가 벤자민 버튼 인생을 더욱 효과적으로 들여다보고 그의 인생을 통해 전해질 의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무대가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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