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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전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와 탈탄소 전환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각국은 총력을 기울여 이 도전에 응전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자국 산업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3월 26일(화) 오후 1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황 의원은 브리핑에서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RE100. 탄소국경조정(CBAM),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기후 위기 대응을 매개로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글로벌 산업통상 규제 시스템을 빠르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각 부문에서 탄소 감축을 실현하고, 특히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일이 너무도 시급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 재생에너지 정책을 심각하게 후퇴시키고, 시대착오적인 원전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어렵게 싹을 틔워가던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생태계가 바닥에서부터 무너져가고 있다. 이는 새로운 글로벌 산업통상 규제 흐름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으로서 우리 기업과 경제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놓는 위험천만한 국정운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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