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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 ‘애꾸눈 광대’가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의 상처를 다룬다. 5.18의 진상규명과 민주화를 위해 활동해온 이지현의 삶을 고스란히 녹여낸다. 이번 공연에는 5.18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했던 이지현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기를 펼친다.
연극 ‘애꾸눈 광대’는 2011년 광주에서 시작됐다. 이후 전주, 부산, 인천, 제주, 대구, 창원, 공주, 해남, 일본 오사카 등지에서 공연했다.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당시 현장을 담은 필름, 시민들의 모습을 녹여낸 애니메이션 등으로 채워진다.
이번 공연은 연극 ‘금희의 오월’, ‘모란꽃’ 등을 연출한 신동호가 참여한다. 애꾸눈 광대 ‘이구’ 역에는 이지현이, 코러스로는 김용희와 장영희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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