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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김수로 프로젝트 9탄인 연극 ‘데스트랩’이 2차 팀 출연진을 공개했다.
미국의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1978년 집필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된 반전 스릴러물이다.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냈다.
국내 관객에게는 다소 생소한 코미디 스릴러물이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과 빈틈없이 짜여 있는 웃음코드에 작년 초연 당시 주말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다.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계속되는 실패로 아내와 함께 귀향해 은둔 중인 ‘시드니 브륄’ 역에는 연극 ‘푸르른 날에’ ‘나생문’ ‘반신’ 등으로 탄탄히 입지를 굳힌 실력파 배우 박윤희가 새롭게 합류한다. 배우 김도현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시드니 브륄’로 무대에 선다.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 역에는 뮤지컬 ‘아가사’ ‘쓰릴미’ ‘더 데빌’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재범이 작년에 이어 다시 돌아왔다. 가수 겸 연기자 배우 주종혁도 첫 연극 작품으로 ‘데스트랩’을 선택했다. 배우 윤소호는 클리포드 앤더슨을 연기한다.
2차팀 티켓예매는 오는 8일 오후 3시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28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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