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인간의 욕망을 파고드는 국립무용단 ”赤”(적),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

기사입력 2015.06.09 17:3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6월 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14~2015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마지막 작품 '赤'(적)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赤'(적)은 멈추지 않는 구두를 신고 발이 잘려나가도 춤을 추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안데르센 잔혹동화 '빨간 구두'에서 소재를 가져온 작품이다. 마치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서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춤을 계속 추고 싶어하는 한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다.

이 작품은 안무 최진욱, 구성 및 연출 임필성, 음악 모그, 의상 박승건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 남자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상업성을 벗어나 창의력을 발휘해 상승 효과를 낸다. 무용수들의 표정과 감정을 강렬한 미장센과 함께 보여주고, 주문식 영화음악 작곡이 아닌 창의적 영감으로 움직임에 따른 음악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장르간 융합을 넘어 국립무용단 창의적 시도가 돋보이는 '赤'(적)은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송설, 조용진, 이석준, 이재화, 박혜지 출연, 2만~5만원,  문의 02-2280-4114~6   
왼쪽부터 임필성 연출, 모그 음악감독, 최진욱 안무, 박혜지 무용수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