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골드핑거』, '양조위 X 유덕화', '무간도' 이후, 20년 만의 강렬한 재회.

기사입력 2024.04.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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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홍콩 최고 제작비 투입, 거대한 스케일!', 1980년대 홍콩의 화려한 모습을 스크린에 완벽 재현.」


2일 오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성수'에서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아시아의 전설 '양조위-유덕화' 주연의 <골드핑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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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드 핑거', 포스터 / 제공=퍼스트런]


<골드핑거>는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홍콩 느와르 영화다.


양조위와 유덕화는 홍콩을 대표하는 라이벌이자 각별한 파트너로 여러 작품을 함께 해오며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사이로 유명하다. 


그들은 홍콩 TVB 배우스쿨 출신 배우로 1984년 TVB 드라마 [녹정기]에서 처음 함께 호흡을 맞췄고, 이후 홍콩 액션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준 <무간도>를 통해 경찰과 범죄 조직원으로 분해 뜨거운 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잊히지 않는 레전드 케미의 정석을 보여줬다. 


양조위는 <골드핑거>에서 불법으로 완성된 거대한 황금제국의 수장 ‘청이옌’ 역을 맡았다. ‘청이옌’은 성공을 향한 절박함과 함께 탐욕과 야망으로 가득 찬 인물로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을 설립하고 승승장구하지만, 그동안 자행됐던 불법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조사를 받게 되는 인물이다. 


<골드핑거>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한 양조위는 “청이옌 역할은 매우 좋았다. 선한 역할을 할 때는 제약이나 규칙 같은 것들이 많은데 악역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혀 악역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양조위의 변신은 2023년 홍콩영화감독조합(홍콩 현지 3/15 개최)에서 <골드핑거>로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유덕화는 <골드핑거>에서 불법으로 완성된 거대한 황금제국의 수장 ‘청이옌’(양조위)을 집요하게 쫓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 역을 맡았다. 

 

‘류치위안’은 부패를 척결하려는 강직한 의지를 지닌 인물로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을 조사하고 그가 연루된 범죄를 집요하게 파헤치며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골드핑거>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유덕화는 “대본을 읽었을 때 구조와 주제가 매우 특이하게 느껴졌고, ‘청이옌’ 역할이 누구인지 물었더니 양조위 배우라고 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고, 영원한 파트너이자 라이벌인 양조위와의 레전드 케미를 기대케 한다. 또한 유덕화는 “촬영을 마친 후 작품이 나왔을 때 매우 만족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드핑거>는 홍콩달러 3억 5천만 달러(약 594억)가 투입된 최고의 스케일에 걸맞게 양조위, 유덕화를 비롯하여 중화권 대표 배우들의 버라이어티한 캐스팅 그리고 폭발적인 열연과 1980년대 홍콩의 화려한 모습을 스크린에 완벽히 재현해 눈을 즐겁게 만들고, 양조위, 유덕화 또한 헤어부터 의상까지 완벽하게 80년대로 돌아가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을 저지르며 황금제국을 완성한 양조위와 그를 쫓는 반부패 수사관 유덕화의 카리스마는 선과 악의 강렬한 매치를 통해 홍콩 느와르의 진수를 선사하는 <골드핑거>는 오는 4월 10일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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