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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6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재준 연출, 배우 윤소호, 성두섭, 정원영, 이상이, 문진아, 이예은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연출은 "원작에 충실하려 했다. 작품에서 자극적인 장면을 이용해 흥행을 하려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고 말했다.
이어 "'제이슨'과 '피터'가 키스를 하는 장면은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원하고 사랑하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제이슨'과 '아이비' 하룻밤은 흔들리는 정체성, 그리고 또 다른 이유 등을 드라마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고 덧붙였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룬 작품이다. 숨기기만 했던 성장의 아픔을 수면 위로 꺼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 등을 강렬한 록 음악에 파격적으로 담아냈다. 성두섭, 정원영, 전성우, 이상이, 서경수, 윤소호, 문진아 등이 나온다.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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