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024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극작가 '강동훈', 연출가 '박주영' 선정.

기사입력 2024.04.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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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4 DAC Artsit', '박주영(좌) - 강동훈(우)' / 제공=두산아트센터]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공모를 통해 2024년 ‘DAC Artist(DOOSAN ART CENTER Artist,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 2명을 선정했다. 


DAC Artist는 강동훈(극작가), 박주영(작/연출가)으로 2025년 하반기에 신작을 통해 차례로 두산아트센터 관객과 만난다. 

 

2024년 올해 공모에는 총 183명의 예술가들이 지원해 92:1 경쟁률을 기록했다. 


‘DAC Artist’는 공연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는 보다 많은 예술가들을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했으며 매년 2명씩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DAC Artist는 두산아트센터와 신작을 선보이며, 최대 1억 5천만 원 상당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공연장 및 연습실 등 공간과 홍보마케팅 전반을 지원받으며, 해외연수 기회도 갖는다. 


두산아트센터는 “강동훈과 박주영 모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구성원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있는 예술가다. 극작가 강동훈은 급속한 변화를 겪은 대한민국 사회 속 세대 간의 갈등을 살펴보고, 공존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다. 박주영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연대를 모색하는 작가 겸 연출가다. 두 예술가의 앞으로 창작활동을 기대하며 선정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극작가 강동훈은 “나는 칼럼이나 뉴스와는 다른, 이야기만의 정확성을 신뢰한다.”며 사회를 초견(初見: 처음 보고 경험하는)해 나가는 입장에서 방대한 관심사와 구체적인 열의를 가지고 있는데, 두산아트센터와 긴 호흡의 작업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연출가 박주영은 “어떤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으로 가득하다.”“절대로 붙잡을 수 없는 찰나의 순간, 잠깐의 감정들을 무대 위에 올려 놓고 몇 번이고 새롭게 느끼게 하는 연극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더 많은 관객을 만나 그 순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니 기쁘다. 앞으로 두산아트센터와 함께 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와 작업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DAC Artist 강동훈, 박주영의 지난 작품 활동과 선정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은 오는 4월 중, 두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에서 ‘두아트센터’ 검색) 


두산아트센터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DAC Artist’ 프로그램은 극작가, 연출가, 국악창작자, 무대미술가 등 공연 분야의 다양한 예술가를 지원해왔다.


이자람, 성기웅, 서재형, 한아름을 시작으로 지난해 강현주, 진해정까지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신작을 선보였다. 


19명의 예술가들과 <러브 앤 인포메이션>, <잘못된 성장의 사례>, <클래스>, <광-경계의 시선>, <김수정입니다>,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죽음과 소녀>, <비포 애프터> 등 24편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024년 하반기에는 DAC Artist 신진호(연출가), 배해률(극작가)이 차례로 신작을 선보인다. 


두산연강재단 두산아트센터는 두산 창립 111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연강홀, Space111, 두산갤러리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각자의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며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에서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매년 공연, 전시, 교육 등 총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2023년에는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 2019년 동아연극상 ‘특별상’, 2013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예술문화후원상’,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콘텐츠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1년 메세나 대상 ‘창의상’ 등을 수상하며 문화예술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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