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배우들 압도적 무대 KBS '열린음악회' 선보여

기사입력 2024.04.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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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열린음악회 화면 캡처_제공KBS.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배우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이병오) 등이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작품 주요 넘버인 '내가 숨 쉴 곳', '최고의 여자', '더는 참지 않아'를 선보이며 공연 감동을 담아낸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향과 이해준은 7년 만에 만난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작품 대표적인 듀엣곡 '내가 숨 쉴 곳'을 가창했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본 무대를 보는 듯한 공연 의상, 배우들 연기가 넘버와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김소향은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 솔로곡 '최고의 여자'를 불러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 곡은 그녀 유일한 사랑인 페르젠 백작과 자기 자신을 위해 최고 여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곡으로 김소향 특유 풍부한 가창력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그려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윤공주는 가난과 궁핍 원인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있다고 믿고 프랑스 시민과 함께 혁명을 외치며 부르는 마그리드 아르노 넘버 '더는 참지 않아'를 열창했다. 작품 주제를 그대로 옮겨온 듯 한 위세 넘치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이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 극적인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김소향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으나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윤공주는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연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해준은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단짝으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2024년 네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인 이번 공연은 '대단원' 시즌이 되는 만큼 완벽 무대로 '마리 열풍'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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