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금천예술공장이 탈북청소년과 시각 예술가들이 기획부터 제작, 전시, 비평에 이르기까지 예술창작 전 과정을 수행하는 체험 워크숍 ‘예술가와 1박 2일’을 22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로 5년째 진행 중인 ‘예술가와 1박 2일’은 금천예술공장에 입주한 예술가의 재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번에는 특별히 참가자 전원을 20명의 탈북청소년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상의 정혜정, 조각의 황수연, 설치의 이수진, 홍영인, 회화의 박광수 등 5명이 참여한다.
금천예술공장 김희영 매니저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직접 설계하는 일련의 전시 준비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 예술교육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적응하는 탈북청소년에게 자신감을 높여주기도 한다”며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갖거나 남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탈북청소년들이 예술작가들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마음의 문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 무료. 문의 02-807-4122.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