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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노들섬에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5월 4일과 5일 이틀간 연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국내외 서커스 공연 17편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즐기는 야외행사이다.
올해 공연 프로그램 주제는 '서커스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다. 전통연희부터 근대 서커스와 현대 서커스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서커스 모든 변천사를 노들섬 공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제공
제7회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서커스 과거를 경험할 수 있는 우리 고유 재주인 '전통연희', 서커스 발레, 생사륜 등 아찔한 서커스 묘기로 구성된 '근대 서커스', 작품에 교훈을 담고, 타 장르와 결합을 시도하는 '현대 서커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 국내 초연을 선보이는 '해외초청작' 등 17작품 총 34회 공연으로 구성됐다.
올해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서울문화재단 제작공연 '옛, 다!'는 전통 재주인 줄타기와 현대 재주인 실크 공중곡예 유쾌한 만남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서울문화재단 제공
매년 축제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서커스 예술놀이터'에서는 접시돌리기, 장대타기, 공중곡예 등 평소에 쉽게 즐겨보지 못한 서커스 동작을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잔디마당에서 100여 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배우는 서커스 체조'와 해외 참여팀 진지 & 에베르트얀이 직접 진행하는 '함께 배우는 곡예'도 준비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부 공연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노들갤러리2에서 진행하는 축제 연계전시 '일상의 서커스', 노들섬 곳곳에서 펼쳐지는 음악 행진, 꼬마기차, 벼룩시장, 촬영 구역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즐겨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대표 예술축제 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 시작을 알리는 봄 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올해 제7회를 맞아 노들섬으로 장소를 옮겼다. 축제는 주 무대가 위치한 잔디마당, 노들스퀘어, 노들서가 옥상 등 노들섬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라이브하우스 등 실내 공간으로 이동해 축제를 이어간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서커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뿐만 아니라 체험, 전시, 벼룩시장까지 다채롭게 서커스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작공연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서커스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경험하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 만족하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 라고 전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및 축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