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서울특별시유도회 2차 승단 실기심사”

기사입력 2024.04.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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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6.jpg오른쪽(노희준씨), 왼쪽(노토마스 대학생), 유도 본을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서울특별시유도회 2차 승단 실기심사가 4월 20일(토) 오후 2시 영등포 소재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에서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심사관은 강남구유도회 유인기 회장,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김재호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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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번 서울특별시유도회 2차 승단 실기심사에 참가한 (부)노희준(59세), (자)노토마스(20세)는 이수역 근처에 있는 사당유도관 소속으로 부자관계인 아버지는 4단, 아들은 3단을 각각 심사 받게 되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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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는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 (禮始禮終, 예시예종), 부드러움이 능히 거침을 이긴다. (柔能制剛, 유능제강)으로 유도에서 가장 핵심적인 두 글귀다.


유도(柔道)는 상대를 타격하지 않고 맨손과 맨발을 이용하여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던지는 메치기 기술을 이용해서, 혹은 상대의 상반신을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기술인 누르기, 목을 졸라 고통을 주는 기술인 조르기, 그리고 관절을 꺾어 고통을 주는 기술인 꺾기와 같은 굳히기 기술을 이용해서 제압하는 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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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강남구유도회 유인기 회장,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김재호 교수(오른쪽), 심사관

 

한자로 柔道(부드러울 유, 길 도), 영어로 풀면 'Gentle Way'인 만큼 부드럽고 유연한 운동이다.기술로는 크게 메치기와 굳히기가 있다. 서로 던지고 던져지는 무술인 만큼 낙법도 굉장히 중요하다. 입문자의 경우 낙법을 잘 배워둬야 나중에 부상의 위험이 줄어든다.


※ 다음은 (부)노희준씨 , (자)노토마스 대학생의 일문일답


■ 유도를 하게된동기?

▲ 딸아이가 경찰관이 희망이어서 함께 유도를 시작하게 되었고 시작하는 중 사업실패로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을 때 유도를 하게 되어 이겨낼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  유도를 하면서 좋은 점, 힘든 점?

▲ 아마 모든 사람들이 공통점일 텐데 일단 운동하러 나오기까지 가장 힘들다. 그러나 유도관에 나오면 모든 것 잊어버리고 운동하게 되어 정말 좋다.

 

■ 여기 유도관만의 장점?

▲정말 관장님이 외모보다 아주 다정하고 친절하며 가끔은 엄하게 지도하여 주신다. 그리고 많은 단원들이 예의 바르고 유도인으로 바른길을 걸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 아버지와 유도하면서 느낀 점?

▲ 아버지와 저의 사이가 좀 더 좋아지면서, 유도로 통해 아버지에 대해 더 알게 된 거 같다.


■ 유도를 안 하는 사람들에게 유도를 자랑한다면?

▲ 일단 입문하여 보시라. 정말 좋은 운동이다. 현대 사회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 가 많은 삶인가? 그 스트레스 없어지고 저처럼 혹시나 힘든 삶을 하신다면 유도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드린다. 유도 꼭 배워보시라.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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