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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 '퇴마:무녀굴'출연자들이 무대 인사를 하고있다]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제19회 부천국제판타지영화제(BiFan) 폐막식이 지난 24일 오후 7시부터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BiFan 심사위원인 배우 이정현과 국내외 심사위원을 비롯해 BiFan 가이 권율과 BiFan 레이디 오연서 등 국내외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BiFan의 폐막을 함께했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지영화제는 45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 6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8편, 아시아 프리미어 61편총 235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동안 부천시내 롯데시네마, CGV소풍, 만화박물관, 부천시청 2층 영화관에서 상영되었다.
폐막식에서 5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경쟁세션 부천 초이스 장편부문 작품상은 옥자광 감독의 ‘기항지’가 수상을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실화이자 슬픈 사건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잘 엮어 만든 작품”이라며 “엇나간 청춘들과 현재의 중국 사회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으며 충격적인 사건과 비일상적인 소재를 영화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감독상은 ‘터보 키드’의 프랑소와 시마르, 아눅 휘셀, 요안-칼 휘셀 감독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엔 ‘부에노스 아이레스 살인사건’의 치노 다린(감독 나탈리아 메타)가 특별언급은 ‘기항지’의 마이클 닝(감독 옹자광)이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기항지’의 제시 리(감독 옹자광)가 차지했다.특별언급은 ‘차이나타운’의 김고은(감독 한준희)가 심사위원 특별상은 ‘차이나타운’ (감독 한준희) 에게 돌아갔다.부천 초이스 단편부문 대상은 ‘안야는 저승사자’ (감독 이도 소스콜른, 얀 라이카이넨)이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상은 ‘러브 스토리’ (감독 스티븐 베이커)에게 특별언급은 ‘피셔맨’ (감독 알레한드로 수아레즈 로자노), 한국 단편 특별상은 ‘불한당들’ (감독 안승혁)에게 주어졌다. 관객상은 ‘고구마 가족’ (감독 박중하)이 차지했다.
유럽판타지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은 ‘암살교실’ (감독 하스미 에이이치로)가 영광을 안았고, 특별언급은 ‘봄베이 벨벳’ (감독 아누락 카시얍)에게 돌아갔다.
부천국제판타지연화제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폐막 인사말에서 "BiFan을 찾아 준 은막의 별들, 영화인들, 그들의 작품이 있어 영화로 행복한 도시 부천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폐막작 ‘퇴마:무녀굴’ 상영을 끝으로 폐막식을 마친 BiFan은 25~26일 이틀간 수상작과 화제작을 한번 더 만날 수 있는 BiFan 러쉬를 운영했다.
BiFan 심사위원에 위촉된 배우 이정현과 국내외 심사위원들이 레드 카펫을 밝고있다.
심사위원 이정현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경쟁세션 부천 초이스 장편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기향지'의' 옥자광 감독에게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