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DMZ다큐영화제 폐막 경쟁부문 대상에 ”이라크 영년”

기사입력 2015.09.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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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7시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점에서 열린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폐막 시상식에서 이란 압바스 파델 감독이 수상소감을 하고있다. 부집행위원장인 최성 고양시장(좌측)과 심사위원 장 피에르 렘, 조재현 집행위원장(오른쪽)이 축하 박수를 치고있다.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제
7DMZ국제다큐영화제가 24일 저녁 7시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점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은 오동진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DMZ영화제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공동 부조직위원장인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에는 경쟁부문 9, 제작지원 작품 20, 다큐백일장(영문) 7편 등이 수상했다.경쟁부문의 최고 영위인 국제경쟁 대상 `흰기러기상`은 이란의 압바스 파델 감독의 영화 `이라크 영년`이 차지했다.

런닝타임이 5시간 34분이나 되는 이 영화는 감독이 직접 본인의 가족을 대상으로 미국 침공 전과 후의 이라크 일상의 연대기를 12부로 선보였다. 전쟁과 폭력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대작이란 평가를 받았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이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하고있다.
국제경쟁 및 한국경쟁 부문 상영작 중 최고관객평점을 기록한 작품에 수여되는 관객상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경순 감독의
'레드마리아2'가 차지했다.

35천만원을 지원하는 DMZ 다큐제작지원작으로는 아시아경쟁 부문과 한국경쟁 부문 장편다큐 제작지원에 각 5편씩, 대명문화공장 펀드에 1, DMZ프로젝트에 2, 신진작가 제작지원에 4편까지 총 20편이 선정됐다

올해는 아시아경쟁과 배급지원 부문이 신설됐는데, 아시아 시선상에는 일본 작품 '-1287''용감한 기러기상'에는 한국 작품 '서른 넷, 길 위에서'가 차지했다. 배급지원에는 젊은이들의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다룬 '홀리 워킹데이' 3편이 선정돼 각각 2천만원의 개봉지원금을 받게 됐다.

청소년 경쟁부문은 '3'의 시발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시발'이 최우수상을, 세월호 사고를 고등학생의 시점으로 본 '599.4km'가 우수상을 받았다.부위원장인 최성 고양시장이 폐막선언과 인사말을 하고있다.
한편 지난
17일 민간인 통제선 안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한 DMZ국제다큐영화제는 8일 동안 세계 43개국 102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폐막작 상연은 한국경쟁 최우수상 수상작인 이현정 감독의 '편지'를 특별 상영했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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