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1988년에 활동했던 그룹 '동물원'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오는 18일 개막을 앞두고 '응답하라 1988' 이색 이벤트를 한다.

이번 '응답하라 1988' 이색 이벤트는 관객들과 그 시절 추억을 함께 나누고자 3가지 색다른 방식으로 마련됐다.

먼저 첫번째 이색 이벤트는 'Back to the 1988! 추억 이벤트'로 1988년 당시 유행 아이템 또는 의상을 착장하고 공연장에 나타나면 무조건 선물을 증정한다. 동물원 1집 앨범, 88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호돌이 인형, 1988년 추억 사진, 버스 토큰, 청-청 패션 등 1988년을 상징하는 아이템이라면 종류를 막론하고 가능하다. 공연 관람 전 추억의 아이템을 찾으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

두번째로 준비된 이색 이벤트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하면 꽃다발을 선물로 주는 '꽃보다 가족' 이벤트다. 12월 공원에 한해 진행되며 선착순 20가족에 한해 예매 순서대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마지막 에벤트는 '느리게 가는 엽서!' 이벤트로, 손 편지가 유행하던 1988년을 회상하며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느리게 가는 엽서'에 가족, 친구, 연인을 향핚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작성하면, 뮤지컬'그 여름, 동물원'팀이 직접 배달해준다.   

한편,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1988년에 활동했던 그룹 동물원이 처음 결성될 당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그룹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실제 그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실제 동물원의 멤버인 박기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음악에 진정성을 더하고 드라마의 현실성을 높였다.

뮤지컬은 12월 18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