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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26일 중국 광저우에 전용관을 개관한다.국내 공연계에서 중국에 전용관을 여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난타' 전용관은 광저우시 중심부에 있는 '그랜드뷰 몰' 쇼핑몰 내에 586석 규모로 마련됐다.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픈런으로 이어진다.
'난타'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은 당초 중국에 단독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현지시장을 더욱 잘 파악하기 위해 '그랜드뷰 몰 그룹'과 손잡았다.
'그랜드뷰 몰 그룹'이 중국 파트너사로 '난타' 공연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는 "이후 중국 내 전 공연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극장과 거대한 시장을 갖춘 중국과 한국의 공연 콘텐츠가 서로 협력하면서 아시아의 공연시장을 넓히고 발전시키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난타'는 2004년 베이징 첫 공연 이후 지금까지 중국 40여 개 도시에서 약 90회이상의 공연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광저우 전용관 개관으로 한국에서 서울 명동, 충정로, 홍대와 제주, 태국방콕 등 모두 6개의 전용관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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