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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상민 기자]19일오후 2시 30분 서울 예장동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남산예술센터 2016 시즌 프로그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우연 극장장을 비롯해 10개 작품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자리해 각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남산예술센터는 지난 2009년 재개관 이후 공동제작 시스템을 통해 무대를 채우고 있다. 민간 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신예 창작자 발굴과 창작극의 개발에 힘을 더하고 있다. 올해 라인업 또한 다양한 색의 민간 극단이 함께할 계획이다. 먼저 시즌 프로그램에는 기존 연극 문법에 충실한 4편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극단 골목길/박근형 연출)’ ▲‘햇빛샤워(극단 이와삼/장우재 연출)’ ▲‘곰의 아내(극공작소 마방진/고선웅 연출)’ ▲‘파란나라(극단 신세계/김수정 연출)’가 공연된다.
남산예술센터는 '남산아고라'와 '서울희곡플랫폼'을 신설했다. 2월 공모를 시작하는 '남산아고라'는 주제와 형식, 나이, 직업에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실험적인 퍼포먼스의 장이다. 6월과 12월에 열린다. '서울희곡플랫폼'은 기존의 '남산희곡페스티벌'과 서울연극센터의 프로그램 등 극작과 텍스트 관련 자산을 포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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