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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쌍문동 봉황당 골목 5인방이 함께 즐겼던 영화 '영웅본색'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올 2월 HD리마스터링으로 개봉된다.
'영웅본색'은 '응팔' 5인방이 함께 즐겼던 영화이자 1980년대의 아이콘이자 레전드로 통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1987년 국내 개봉 당시 주윤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던 '영웅본색'은 암흑가를 둘러싼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다. '신세계' '비열한 거리' '달콤한 인생'으로 대표되는 느와르 영화의 시초로 평가 받고 있다. 극중 바바리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입에 문 주윤발의 모습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우삼 감독은 '영웅본색'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았고 그 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미션 임파서블 2'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감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영웅본색'은 2월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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