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거위의 꿈”, 글로벌 쇼케이스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2016.02.06 01:3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국내창작뮤지컬의 해외연결 특화프로젝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창작뮤지컬 ‘거위의 꿈`의 쇼케이스가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3일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거위의 꿈’은 혼혈 소녀가 가난과 차별을 딛고 가수를 꿈꾸는 감동의 뮤지컬로 가수 인순이가 부른 노래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뮤지컬 ‘거위의 꿈’은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과정에서 선발된 신인작가 김연희의 작품으로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봄까지 테이블 리딩과 멘토링, 닥터링 등의 과정을 통해 중간평가를 거친 후 1차 선발된 6작품 중에서 3작품의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거위의 꿈’은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된 이후 최은이 작가가 합류했으며 박세현 작곡가가 편곡을 맡았다.

주인공 은수 역에는 K-POP스타 출신 가수 겸 배우 이미쉘이, 새미 역에는 전재홍이 맡았다.
이외에도 실력파 뮤지컬 배우 차청화, 라준, 이아름솔, 허은미, 이명화, 최수빈이 참여했다. 연출은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하여 뮤지컬 ’빛골 아리랑’, 뮤지컬 ‘모차르트’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유희성이 맡았다. 

뮤지컬 `거위의 꿈`은 가수 인순이 노래들과 히트 연출가인 유희성, 그리고 이미쉘의 만남으로 관객 뿐 아니라 국내외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거위의 꿈’은 “다양한 장르의 인순이의 음악들이 매우 신나고 좋다”, “한국판 드림걸즈처럼, 쇼 뮤지컬로 손색없을 것 같다” 등 사전 정보 없이 관람했던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중국 내 ‘맨 오브 라만차’, ‘애비뉴 큐’ 등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을 제작한 ‘7막 인생’의 유한곤은 “인순이의 노래는 중국에서도 유명하다. 음악은 두말 할 것 없이 좋았고 노래와 스토리를 잘 엮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중국과 일본의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다른 작품까지 모두 관람한 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향방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발굴해 해외로 소개하는 데 특화된 공모 사업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라이브(주)가 주관하며 동국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협력으로 참여하는 ’2015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뮤지컬‘을 기획, 개발하여 국내 및 해외진출까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쇼케이스 첫 작품 ‘팬레터’, 두 번째 `포이즌`에 이어, ‘거위의 꿈‘이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