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알 파치노 ”미스컨덕트”, 3월 30일 개봉

기사입력 2016.02.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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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이병헌의 다섯 번째 할리우드 영화이자 2016년 첫 번째 영화인 '미스컨덕트'가 베일을 벗었다.

이 영화의 국내 수입사는 '미스컨덕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에는 '돈, 복수, 명예... 가진 자들의 거래'라는 카피와 함께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이병헌의 얼굴이 사선으로 담겨 있다.

영화 속에서 펼쳐질 네 남자의 서로 다른 욕망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한편, 명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

이병헌은 이 작품에서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라는 할리우드의 명배우들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조쉬 더하멜과 연기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높인다.

이번 작품에서 알파치노는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하는 대형로펌 CEO '찰스' 역을, 안소니 홉킨스는 재력으로 승리를 거래하는 재벌기업 회장 '아서' 역을 맡았다. 조쉬 더하멜은 명예를 위해 위험한 도박을 벌이는 변호사 '벤' 역을, 이병헌은 진실을 쫓는 비밀스러운 히트맨으로 분했다.

'지.아이.조' 시리즈, '레드: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오락 액션 영화제 주로 출연해 온 이병헌은 이번 영화를 통해 기존에 보여왔던 모습과는 차별된 캐릭터로 자신의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를 비롯해 조쉬 더하멜, 이병헌까지 국내외 명배우들이 출연한 '미스컨덕트'는 3월 30일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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