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배우 강영석이 '마마, 돈 크라이'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강영석이 창작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에서 낮과 밤이 다른 매혹적인 뱀파이어로 변신한다고 3일 밝혔다.

강영석은 그간 뮤지컬 '쓰릴 미', '총각네 야채가게', 연극 '모범생들'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공연계 신흥 대세로 떠올랐다. '마마, 돈 크라이'에서는 프로페서V 역을 맡아 관객 유혹에 나선다.

'마마, 돈 크라이'는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여성들을 희생시키는 야수로 변해가는 한 남자와 그의 운명을 쥔 뱀파이어의 운명적 스토리를 담은 2인극이다. 강영석이 분하는 프로페서V는 여자에게 말 한 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 하던 천재 물리학 교수였지만 드라큘라 백작과 만난 뒤 낮에는 저명한 교수로, 밤에는 치명적인 뱀파이어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 작품에서 강영석은 소년 같은 부드러운 외모 뒤에 숨겨진 거친 마성의 매력으로 캐릭터의 이중성을 폭발 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삶을 뒤흔드는 선택으로 인해 드라큘라 백작과 겪는 갈등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다.

소속사 관계자는 "강영석이 인간이지만 뱀파이어이기도 한 차원이 다른 캐릭터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점점 더 발전하는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늘 도전하고 노력하는 강영석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마, 돈 크라이'는  4월  27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