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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현대자동차는 고객과 특별한 추억이 있는 자동차를 국내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품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동행'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월 전시에 이어 두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각각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북서울미술관에서 오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5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이번 전시를 위한 추억 사연을 공모했으며 총 12명의 고객의 사연이 서정돼 예술작품으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참여 예술가로는 국내외에서 드로잉, 퍼포먼스,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기라X김형규, 김상연, 금승연, 김진희 등 총 12명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객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외에도 작가가 직접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차량 생산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미디어 아트 작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물들은 8월 7일 광주 전시까지 마친 후 사연의 주인공에게 소장용 사진 작품으로 전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예술가의 상상력을 통해 작품으로 거듭나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가 더 이상 교통수단이 아닌 고객의 삶에 스며든 중요한 존재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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