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 토드”, 티저포스터 공개...6월 개막

기사입력 2016.03.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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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스위니토드'가 개막일을 확정하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한 복수를 위해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복수를 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국 런던의 귀족주의와 초기 산업혁명 속의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은 이 작품은 초연 당시 파격적인 스토리와 '스위니토드'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압도적인 무대연출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극중 캐릭터들은 수많은 배우가 생전에 연기해 보고 싶은 배역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캐릭터 각자가 가진 독특한 배경과 뚜렷한 성격, 각 캐릭터 간에 복잡하게 엉켜 있는 관계 설정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배우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스위니토드' 오디션에는 열정에 가득찬 1,200여명의 배우들이 지원했다. 수차례 진행된 오디션 끝에 최고의 무대를 만들 24명의 배우들이 최종 선발됐으며, 이는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현재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에릭 셰퍼(Eric D. Schaeffer)가 한국에서 첫 연출무대를 선보인다. 에릭 셰퍼는 스티븐 손드하임과 오랜 시간 작업을 함께 해 온 연출가로 2009년 토니어워즈에서 Regional Theatre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 최고의 걸작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6월 2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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