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레축제” 도정임 조직위원장 ”6년 동안 축제가 성장했다”

기사입력 2016.05.03 23:14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도정임 조직위원장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5월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6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도정임 조직위원장, 안무가 김용걸, 임혜경, 김병조 등이 참석했다.

도정임 조직위원장은 "이 축제를 지켜보면서 한국무용이나 현대무용에 비해 부족했던 발레 창작무대가 6년 동안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엔 CJ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만 공연했지만, 올해는 오페라극장까지 포함한 극장에서 다양한 발레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국립발레단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이 모두 참여해 축제 상징성을 더욱 높였다" 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발레축제의 모토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발레’이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혹은 혼자 관람을 해도 전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축제를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3대 발레단이 모두 참여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의 명품 프로그램, 중견 안무가의 탄탄한 작품, 젊은 안무가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안무작 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특히 5월 13일과 14일에는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가 축제의 개막을 화려하게 알린다. 강수진 예술 감독의 부임 이후 국립발레단에서 공연됐던 대표적 작품들을 양일간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다. 존 크랑코 <오마주 더 볼쇼이>를 비롯해  <고집쟁이 딸>,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발레부터 창작발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두 개의 기획공연으로 축제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5월 24일과 25일에는 CJ토월극장에서 <기획공연1-해외안무가 초청공연>이 열리고, 5월 23일과 24일에는 자유소극장에서 <기획공연-해외콩쿠르 수상자 초청공연>이 열린다.   

이외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함께 하는 발레 체험 클래스가 2회로 늘었고, 국립발레단 출신 사진작가 박귀섭이 전하는 발레와 사진 강의가 관객들을 찾는다. 그리고 서울발레씨어터 야외공연 '올댓발레'가 열리는 14일에는 발레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예술의전당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발레 대중화를 내세운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5월 13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는 5천원~2만원에, 허용순 안무가 초청공연이 열리는 25일은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전석(R,S,A석)을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