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블로그” 김수로 ”이 공연 보고 나면 여행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기사입력 2016.07.13 22:4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7월 13일 오후 2시 대학로 TOM 1관에서 음악극 '유럽블로그'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재준 연출, 배우 김수로, 강성진, 김기방, 주종혁, 김보강, 김남호 등이 참석했다.

김수로는 "내가 비행기를 타고 처음 떠난 곳이 유럽이었다. 유럽을 무척 좋아해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공연을 시작했다. 이 공연을 보고 나면 여행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고 말했다.

이재준 연출은 "이 작품은 치유란 주제가 있다. 치유란 게 흐름에서 벗어나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난 남녀노소가 볼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게 원래 목표였다. 흐름보단 많은 연령을 만족시키고 싶어 이번 작품을 다시 무대에 올렸다" 고 말했다.

이어 "큰 전개는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바뀐 게 있다면 현지에서 배우들이 충분히 즐기고 놀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연극은 실제로 유럽 여행을 갔다 온 것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배우들이 고유로 갖고 있는 것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그래서 배우들이 최대한 편안한 모습으로 있도록 배려했다. 그렇게 해야 영상 촬영이 좀 더 잘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고 설명했다. 

'유럽블로그'는 허풍쟁이 여행 마니아 종일과 대기업을 박차고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한 유럽 여행길에 오른 동욱, 바람난 여자친구를 잡으러 유럽에 온 석호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위해 직접 열흘간 유럽 여행을 떠났던 배우들은 여행 중 일어난 에피소드와 현지 영상을 극 속에 녹여내 관객들에게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오감만족 여행극’을 완성했다. 또한 3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10여 개의 넘버로 유럽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종일 역에는 김수로와 강성진, 김동현이 나오고, 동욱 역에는 강태을과 조풍래, 주종혁이 캐스팅 됐다. 석호 역은 김기방과 김남호, 김보강이 연기한다.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10월 2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