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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발레 <지젤>이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로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 오른다.
<지젤>은 초연 후 1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낭만발레의 대표작이다. 숭고한 영혼을 지닌 ‘지젤’의 영원불멸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지젤>은 총 2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막에서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광란의 여인이 되는 ‘지젤’의 모습이 그려지고, 2막에서는 죽음을 뛰어넘은 애틋하고 숭고한 그녀의 사랑을 아름답지만 더욱 비극적으로 보여준다.특히, 여주인공 ‘지젤’의 극적인 캐릭터 변화,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윌리들의 군무, 전형적인 비극 발레로서 주인공의 애절한 드라마가 관객을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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