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연극 ”클로저”, 배성우-김준원 등 캐스팅

기사입력 2016.07.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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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공연제작사 악어컴퍼니는 9월부터 연극 ‘클로저’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클로저’는 2013년을 마지막으로, 3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은 영화 ‘연애의 온도’와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의 각본, 연출로 주목 받은 노덕 감독이 이끈다. ‘클로저’는 영국의 연출 겸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1997년 5월 런던에서 초연됐다. 위태롭게 얽힌 네 남녀의 뒤틀린 관계와 사랑, 집착과 욕망, 그리고 진실의 의미를 조명한다. 1997년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의 최고 코미디상, 1998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연극상, 1999년 뉴욕 드라마비평가협회 최우수 해외연극상 등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50여개국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널리 사랑받고 있는 명작이다.

연극 ‘클로저’는 매혹적이며 자유분방한 스트리퍼 앨리스역에 배우 이지혜, 두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부고 전문기자 댄역에 이동하, 박은석, 김선호가 캐스팅됐으며, 엇갈린 사랑에 방황하는 피부과 의사 래리역에 배성우, 김준원, 서현우 그리고 성숙한 매력을 지닌 사진 작가 안나역에 김소진, 송유현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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