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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밤새 열대야가 계속되는 아직 한여름인데절기(節氣)는 벌써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立秋)다여름은 불볕더위 아래 일하는 사람에게는 힘겹지만자연의 생물들은 가장 많은 에너지를 받아 성장하고나무가 키를 키우고 열매를 튼실하게 살을 찌우는 값진 시기이다.젊은 날의 고민과 도전과 고생이 사람을 단단하게 성장시켜 가듯이뜨거운 여름 햇볕이 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만들어 낼 것이다.더위는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들판에는 살포시 다가오는 가을빛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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