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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엑소(EXO) 前 멤버 루한 주연의 영화 '나는 증인이다'가 오는 9월 14일부터 '시네마차이나 서울'에서 상영된다.'나는 증인이다'는 뺑소니 사건인 줄 알았던 사건이 연쇄살인사건임이 밝혀지며, 서로 다른 증언을 하는 두 목격자가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누구보다도 뛰어난 촉을 발휘하는 촉망받던 경찰여생 ‘샤오싱’ 역에는 중국 톱 여배우 ‘양미’가, 자신의 진술이 진실이라며 사례비를 요구하는 문제아 ‘린총’ 역에는 엑소(EXO) 전 멤버 ‘루한’이 분해, 김하늘, 유승호 커플을 능가하는 연상연하 호흡을 선보인다.
이 영화는 김하늘, 유승호가 주연한 공포영화 '블라인드'의 중국 리메이크작이다. 지난 2011년 8월 개봉해 참신한 스토리와 감각 있는 연출로 200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나는 증인이다'는 국내 스태프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한중합작 영화로 지난해 중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총 380억 원의 흥행 수익을 달성해 현재까지 역대 한중합작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추석 연휴 '시네마차이나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개봉을 추진 중인 '나는 증인이다'가 국내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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