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장 총기 위협 소동

미 대선 후보들 막판 총력전
기사입력 2016.11.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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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네바다 주 리노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 후보를 급히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VOA>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 후보들이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VOA가 보도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토요일(5일) 미 서부 네바다 주 리노에서 가진 선거 유세에서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결국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유례없는 헌법상의 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리노 유세 도중 청중석에서 총기 위협 소동이 발생해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연단에서 급히 대피했다. 트럼프 후보는 상황이 정리 된 후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유세를 이어갔던것으로 알려졌다.

비밀경호국은 이후 성명을 내고 연단 앞쪽에서 한 남성이 “총(Gun)”이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용의자 남성과 주변에서 아무런 무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는 토요일(5일) 경합 주인 미 동남부 플로리다 주와 동부 펜실베니아 주에서 유세를 했다. 클린턴 후보는 연설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를 비난하기보다는 본인의 선거 구호인 함께 하면 강해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클린턴 후보는 일요일(6일) 경합 주인 오하이오 주와 뉴햄프셔 주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후보는 같은 날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아이오와 주와 미네소타 주, 버지니아 주 등에서 선거운동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태섭 기자 csn991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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