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 시즌2” 오재익 연출 ”시즌1과 비교해 80% 이상 바뀌었다”

기사입력 2017.04.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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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모습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4월 7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연습실에서 '킥스2'  연습실 공개가 열렸다. 연습실 공개는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오재익 연출, 김민수 음악감독 등이 참석했다.

오재익 연출은 "시즌1과 비교해 이야기, 음악, 배우, 홀로그램 등 80% 이상이 바뀌었다. 작품 자체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처음 태권도 선수들과 같이 작업하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내 생각이 틀렸다. 배우 못지 않은 세밀함을 갖고 있다. 열정적이고 집중력이 높다. 작품에 임하는 태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공연 가장 큰 특징은 태권도와 홀로그램 만남이다. 홀로그램과 음악이 극 안에 어우러져 있다. 각 장이 모여 한 작품을 만든다면,  이 공연은 11개 장이 11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아이들과 어른이 같이 봐도 재미있는 가족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 고 설명했다.  

프레스콜 모습
태권도 정수를 담아낸 '킥스: 시즌2'는 홀로그램 라이브 퍼포먼스 공연이다.

지난해 1월 초연 당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끝"이라는 호평을 받은 '모던 태권도 킥스'의 시즌2 작품이다. 올해는 트램폴린 등 이색도구를 사용해 다른 태권도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신을 더했다.  

이번 시즌은 전 서울시뮤지컬단 안무 감독인 오재익이 연출을 맡아 드라마와 작품성을 보강했다. 그는 '형제는 용감했다', '늑대의 유혹', '궁' 등의 창작 뮤지컬을 통해 참신한 안무와 연출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출연하는 배우 모두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 공연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단원은 서류 전형과 오디션을 거쳐 엄격하게 선발하며, 자타공인 국내 유일의 국가대표 시범단이다. 

홀로그램 영상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홀로그램 영상을 무대 배경으로 사용했던 기존 공연과 달리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인터렉티브' 홀로그램 영상을 도입했다. 영상은 배우들의 정제되고 섬세한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준다.  4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공연된다. 4만~5만원,  문의 02-918-1982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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