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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국민연금공단이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안에 대해 이르면 내일(11일)까지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기관투자자 대상 설명회 이후 오늘 리스크관리위원회에 현황 보고를 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이번 주말까지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보다 2∼3일 앞당겨지는 것으로, 이는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은 측에 대주주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책임을 지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달라고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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