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호러쇼”, 18명 캐스트 공개

기사입력 2017.04.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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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컬트 문화의 대표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18인의 캐스트 발표와 함께 파격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은하계 소속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는 최근 JTBC '팬텀싱어'에서 활약한 마이클리와 2008년 '록키호러쇼'에 출연했었던 송용진, 지금까지 모습과 180도 다른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조형균이 캐스팅됐다.

순진한 소녀에서 욕망에 눈을 뜨게 되는 여성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선보일 '자넷 와이즈' 역은 최수진-김다혜-이지수가 낙점됐다. 자넷의 약혼자이자 그녀와 함께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는 '브래드 메이저스' 역에는 박영수-백형훈-고은성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큰 퍼터의 매력적인 하녀 '마젠타' 역으로 김영주-서문탁-리사가 출연하며, 마젠타의 오빠이자 프랑큰 퍼터 성의 성지기 '리프라프' 역은 김찬호와 고훈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프랑큰 퍼터의 또 다른 하녀 '콜롬비아' 역에 전예지가 열연하고, 지혜근은 자넷과 브래드의 은사인 '스캇 박사'와 락큰롤의 상징인 '에디' 1인 2역을 소화한다. 극 전체를 설명하는 '나레이터' 역에 조남희, 프랑큰 퍼터가 만든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지닌 '록키 호러' 역은 최관희가 맡는다.    

올해 탄생 44주년을 맞은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한 브래드와 자넷이 프랑큰 퍼터 박사를 만나며 겪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다룬다. 5월 2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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