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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이규철 특검보가 특검팀을 떠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박영수 특별검사의 요청에 따라 28일 이규철 특별검사보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장성욱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이규철 특검보가 박영수 특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이규철 전 특검보는 박영수 특검에게 사의를 밝혔으며, 박 특검은 황 권한대행에게 이 전 특검보의 해임과 후임 임명을 요청했다.
이 특검보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변호사로 활동하다 특검팀에 발탁됐고, 특검 수사 기간 동안 머플러와 외투 등 뛰어난 패션스타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 특검보의 후임으로는 판사 출신의 장성욱 변호사가 임명됐다.
장 신임 특별검사보는 사법연수원 22기로 2010년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퇴직해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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