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북 현안 "미국 등 안보리 우방국과 긴밀히 협의 중"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정부 내에서 여러 가지 검토와 입장이 정해질 것"
기사입력 2017.05.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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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전주명 기자]외교부는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일부 이사국들이 제기한 대북제재 강화에 대해 신중하고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안보리의 대북제재 강화 논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뭐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안보리 우방국들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답했다.

조 대변인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안보리 이사국들 간의 협의이기 때문에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 우리 정부 차원에서 언급하기는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는 현재 안보리 긴급회의를 앞두고 대북제재 강화를 거론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이와 함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외교·안보 부처 인선 작업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그것이 진전됨에 따라서 정부 내에서 여러 가지 검토와 입장이 정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핵 관련 한미 공조는 유지되고 있다"며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궁극적 목표로 삼는다,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북한과는 올바른 여건이 이뤄지면 대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과감하고 실용적인 공동방안을 모색한다 등 4가지 공조사항에 대해서도 확인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주명 기자 63jm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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