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금년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3.1%) 및 내수(8.1%), 수출(5.1%)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러한 월간 증가 실적은 전년도 동월의 완성차업계 파업(현대차, 5일, 36시간)에 따른 생산감소와 개별소비세 인하 지원정책 종료(’16.6.30종료)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금년 1~7월간 누적기준으로는 생산(▵0.9%, 2,533,891대), 내수(▵1.9%, 1,052,598대), 수출(▵0.2%, 1,549,619대) 모두에서 전년대비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
7월중 국내 자동차 생산 및 내수, 수출실적 세부 내용으로는 전년 동월 현대차파업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360,127대)대비 3.1% 증가한 371,343대를 생산 기록했고 내수는 신차 본격출시,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5%→3.5%) 종료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137,991대) 대비 8.1% 증가한 149,149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국산차는 7.3% 증가한 129,622대를 판매했으며, 수입차도 12.6% 증가한 19,52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은 EU 등 유럽 지역에서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217,231대) 대비 5.1% 증가한 228,229대 수출을 기록했다.
7월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도 미국, 중국에서의 국내 완성차 업계 현지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21.8억달러)대비 13.3% 감소한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