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모여 현실이 되다”

강릉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해법찾기’
기사입력 2017.08.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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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강릉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2회 상상포럼이 열렸다.
[선데이뉴스신문=이상훈 기자]강릉시의회 김복자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 강릉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통해 살펴본 강릉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과 관련 해 재난 대비 안전을 위해 실질적 주민 참여 민간기구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역자율방재단 운영에 관심을 갖고 있는 김경남 강우너연구원, 임종호 강릉시자율방재단 단장, 김선정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등 포커스 그룹을 중심으로 자리를 가졌다.

김의원은 “강릉지역은 자연재해가 많고 2005년부터 재난 복구에 대한 민간기구 활동을 선도적으로 해 온 만큼, 그동안의 활동을 점검하고 관심 있는 시민들의 열의를 효과적으로 발휘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자율방재단 운영 모델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강원연구원 김경남 연구원이 ‘재난대비 지역방재단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제를 하고 김의원과 강릉시 재난안전과 김영일 주무관이 각각 자율방재단의 개선점과 조직 개편 모델에 대해 발제했다.
강원연구원 방재정책담당 김경남 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하고있다.

김경남 연구원은 “국가 주도의 방재단에서 시민·자율조직의 활성화에 힘써야한다”며 “자율방재단 레벨 업 과정에서 행정이 교육 및 예산에 좀 더 지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종호(강릉시자율방재단 단장), 김선정(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김진오(강릉시자율방범대연합대 사무국장), 장상훈(강릉소방서 방호조사계장)이 함께 활발한 논의를 거쳐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통해 임종호 단장은 “재난복구 중심에서 예방·예찰체제로 전환이 절실하다”며 “IT·응급의료·교통전문단 등 전문성을 갖춘 인프라 확충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선정 소장은 “자체봉사보다 외부봉사자를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며 “일본의 자조조직을 롤모델로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회째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2015년 2월 제 1회 ‘장애인가족지원조례 제정’을 주제로 처음 열렸고 그 후 ‘강릉시장애인가족지원조례’가 제정되는 결과를 가졌다.

 


 

[이상훈 기자 lovecon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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