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규 작가, 옆집에 사는 예술가

기사입력 2017.08.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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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장순배 기자]화성시 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이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옆집에 사는 예술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직접 예술가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예술가들만의 특별한 무엇을 확인 할 수 있고 또한 그들이 고민하고 구상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예술가의 작업실은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생활공간이자 창조적인 장소다. 그 안에서는 이따금씩 도전적이고 개방적인 실험이 펼쳐지기도 하고 이웃들의 동경과 선망을 산다. 예술가는 그 무엇이 다를까? 그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작업에 임할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그들만의 공간을 과감히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함께 어울리는 색다른 기획이 펼쳐진다.

화성시 예술가 작업실 오픈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옆집에서 사는 예술가’는 화성시 내 6개 지역에 위치한 10명의 예술가의 작업실 10곳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양한 종류의 예술과 예술가들을 눈앞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각의 자세한 일정은 9월 2일부터 30일까지로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오랫동안 북경 칭화대에서 재직하다 정년퇴직한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을 비롯하여 배연식, 전경선, 이윤기, 김도근, 디황, 윤석남, 김희경, 안재홍, 안택근 작가로 특히 차홍규 작가는 수십 회의 개인전과 수백회의 단체전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다. 그는 금속과 목재 도자기 유리 등 입체 작업과 회화 서예 등 여러 평면작업을 함께하는 작가로 재료와 기법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작품을 만든다.

차홍규 작가의 개막 첫날인 9월 2일 ‘옆집 예술가’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그의 작품세계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그리고 인간의 외면과 내면의 경계를 교모하게 넘나드는데 이러한 작품을 통해 물질문명의 회오리 속에서 본연의 정신세계를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의 인간성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기능올림픽과 국가 공모전 등에서 운영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안목을 기반으로 이번 ‘옆집에서 사는 예술가’ 프로젝트에서는 참여자들과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고 그 만든 작품을 각 참여자들이 집으로 가져가는 빅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순배 기자 b11p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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