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영화 ”우리의 20세기”, 9월 27일 개봉

기사입력 2017.09.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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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그녀' 제작진이 만든 감성 무비 '우리의 20세기'가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우리의 20세기'는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다섯 남녀를 통해 서툰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는 감성 영화. '그녀' 제작진의 작품이자 아네트 베닝과 그레타 거윅, 엘르 패닝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세 여성 배우의 조합과 함께,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캐롤'과 동등한 92%를 기록하고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 꼽히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빼어난 영상미로 세계적 극찬을 받은 바 있는 '비기너스' 마이크  밀스 감독 작품답게 감각적인 비주얼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로 완성됐다. 책을 읽고 있는 엘르 패닝의 청순한 이미지와 함께, 강렬한 레드 컬러의 숏컷과  펑키룩을 선보이는 그레타 거윅의 파격적 이미지가 대비된다.

여기에 '우리의 20세기'를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아네트 베닝이 넷플릭스 드라마 '빨간 머리 앤'의 ‘길버트’ 역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루카스 제이드 주만과 마주보고 있는 이미지는 영화 속 두 사람이 선사할 모자 케미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1979년 산타바바라를 완벽 재현한 레트로한 무드까지 엿볼 수 있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 역시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한편 개성 강한 세 여배우의 매력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래는 언제나 늘 빨리 다가올 뿐 아니라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다가온다”는 앨빈 토플러의 명언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도무지 방향을 알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한다. 행복이 겁나는 55세 도로시아 역  아네트 베닝, 마음이 복잡한 24세 애비 역의 그레타 거윅, 사랑이 두려운 17세 줄리 역의 엘르 패닝의 모습이 이어지며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캐릭터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각양각색 매력과 빈티지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영상미가 이어지고, “우리가 인생이 이해할 날이 올 지는 모르겠어. 널 도와줄 사람이 예상하거나 원한 사람이 아닐 지도 몰라. 그냥 나타날 거야”라는 아네트 베닝의 해설과 화목한 쉐어하우스의 일원들이 즐겁게 춤을 추며 마무리되는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올 가을 서툰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안 이야기를 전할 '우리의 20세기'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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