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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북핵 리스크’를 둘러싼 긴장이 잦아들면서 코스피지수가 6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7일 26.37포인트 오른 2346.1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24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723억원, 기관이 12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북핵 문제를 군사 행동이 아닌 대화로 해결하자고 대화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백악관이 당분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한 것 역시 외국인의 매수세로 이어졌다.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5.89 포인트 오늘 658.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원 오른 1129원 40전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국내 53개 증권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9177억원으로 2015년 상반기 이후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코스피시장 활황’이 이어지면서 수탁수수료와 채권처분·평가손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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