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청주공항과 양양공항을 각각 모(母)기지로 삼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K'와 '플라이 양양'의 출범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13일 '플라이 양양'이 제출한 국제 항공운송사업자 면허신청에 대해, 사업계획 타당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에어로K에 대해서도 재무적 안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추가 자료와 사업계획 보완을 요청해 심사 완료까지 2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2개 항공사가 동시에 면허신청을 해 물리적으로 심사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항공사에 사업계획 자료 보완을 요구했고 항공시장도 점검해야 돼 다음 달 중 결론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