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강기영-황승언, 색다른 연기 변신

기사입력 2017.11.2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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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가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강기영과 황승언  스틸컷을 공개했다.

강기영과 황승언은 ‘로봇이 아니야’ (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에서 ‘인간 알러지’를 갖고 있는 ‘김민규’(유승호)와 어릴 적부터 함께 알아온 친구들이자 KM금융의 권력 한 가운데 있는 인물들로 열연을 펼친다.

먼저 강기영은 ‘김민규’(유승호)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학교를 다닌 동창 ‘황유철’을 연기한다. 유철은 젠틀하고 스마트한 KM금융의 대표이지만 실질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민규에게 밀리며 어느 순간부터 마음에 균열이 생기게 되는 인물이다.

황승언은 민규의 첫 사랑 ‘예리엘’ 역을 맡는다. 빼어난 미모와 지성, 그리고 쿨하고 명쾌한 성격을 가진 리엘로 분해 팔색조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간 친숙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강기영은 시크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채색 수트와 진지한 눈빛으로 무장한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극 중 강기영은 유승호와 권력을 사이에 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등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조성할 것으로 보여 더욱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황승언은 재벌가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유승호의 첫 사랑 역할을 맡은 그녀는 흔히 첫 사랑의 이미지로 많이 떠올리는 청순하고 연약한 모습이 아닌 화려한 미모와 세련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승언은 첫사랑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로봇이 아니야’  킬링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  12월 6일 처음 방송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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