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열, ”예그린어워드 남우조연상” 수상

기사입력 2017.11.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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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이정열이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 6회 예그린뮤지컬 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살다 보면’, ‘시간이 가면’ 등의 대표 넘버들과 함께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서편제’에서 ‘유봉’ 역할로 무대에 올라 거칠고 투박하면서도 소리의 길을 찾아가는 자식을 아끼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버지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뮤지컬 무대 데뷔 10년 차에 접어드는 이정열은 이날 시상식에 함께 자리한 후배들의 기립 박수 속에 축하를 받으며 수상을 하기 위해 무대 위로 올랐다.

무대 위에 오른 그는 “수상 후보자가 된 것으로도 무한한 영광인데, 이 자리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며 “객석을 가득 채워주며 큰 박수를 주셨던 관객분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드리며, 불모의 땅에 꽃씨를 뿌리며 묵묵히 걸어오신 많은 선배님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내일을 꿈꾸는 많은 후배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관객부터 선후배까지 두루 챙기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정열은 1996년 <On The Ground>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 ‘그대 고운 내사랑’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미스사이공’,‘모차르트’,‘아이다’,‘잭더리퍼’,‘그날들’,‘영웅’등의 굵직한 무대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검은 사제들’을 포함하여 드라마,영화 OST에도 참여하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뮤지컬 차기작으로는 ‘귀가시계’라 불리며 화제를 낳은 드라마 ‘모래시계’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묘수를 품은 채 비밀스럽게 행동하는 ‘도식’역을 맡아 연습에 매진 중에 있다.

이정열은 최근 tvN 드라마 '마더' 출연도 확정지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N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마더'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드라마는 여자주인공 ‘수진’역에 배우 이보영이 캐스팅 되었으며 고성희, 이재윤, 이혜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이정열은 극중 여배우로 나오는 영신의 매니저이자 주요 인물들과 사건들 사이에 얽혀있는 ‘재범’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tvN 드라마 '마더'는 2018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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